전체 글19 진달래 진달래꽃 - 진달래는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 전국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 조각이 있다. -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 꽃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다. - 열매는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인다. - 꽃은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2020. 3. 27. 꽃다지 꽃다지 - 우리나라 산야의 구릉지대, 논밭가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이다. -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 키는 약 20㎝정도 이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2~4㎝, 폭은 0.8~1.5㎝정도다. - 노랑색꽃은 원줄기나 가지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어긋나게 달린다. - 열매는 7~8월경에 편평하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0.5~0.8㎝, 폭은 약 0.2㎝로 달린다. - 어린 식물은 식용으로 쓰인다. 2020. 3. 26. 병에 대한 오해 / 이중동 병에 대한 오해 / 이중동 상가(喪家) 한구석 속이 훤히 보이는 냉장고가 떨고 있다 독기 품은 시퍼런 술병들 오와 열을 갖춘 채 보무도 당당하다 한 무리 문상객들이 들이닥치자 맨 앞줄에 선 병들 쨍그랑쨍그랑 나팔 불며 진군한다 전장엔 어느새 연기가 자욱하다 적들은 저마다 투명한 칼을 움켜쥐고 말들을 쏟아낸다 지난 전투의 무용담을 신나게 늘어놓는 놈도 있다 여기저기 창검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첨병들이 목구멍을 타고 적진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자 적들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알아들을 수도 없는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반항한다 개중에 힘 빠진 놈은 엉덩이를 쳐들고 줄행랑 치고 새로 투입된 지원병들이 그 자리에 앉는다 독기를 품고 진군에 진군을 거듭하는 푸른 병사들, 밤새 일진일퇴 격전을 벌인다 망자 또한 .. 2020. 3. 18. 전통시장 방문기-서울 신월동 신영시장 전통시장 방문기 양천구 신월동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올 겨울 최강 한파 -10.6도를 기록한 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신영시장으로 바람 쐬러 갔다. 화곡동과 신월동의 경계에 있는 시장으로, 전통시장으로는 상당히 큰 시장에 속한다.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어 바깥공기를 마셔야 할 것 같아 찾아간 곳. 그러나 날은 너무 추웠다. 체감온도 -16도를 넘었단다. 중무장하고 나갔지만 찬 공기는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집에서 걸어가도 될 만큼 적당한 거리였으나, 최강 한파로 인해 자동차를 갖고 갔다. 주차장은 양천 공영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한 후 걸어서 시장으로 들어갔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고 최강 한파로 인해 시장.. 2020. 1. 2. 이전 1 2 3 4 5 다음